상대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영수는 딱 두번
어느 요리 유튜버 채널의 게스트로 출연한 적 있다
어쩌다 일본 가정주부들 사이에서 그 영상이 인기가 있게 됨
어떤 일본 커뮤에 영수 영상이 막 퍼가짐
그 덕에
영수 인스타 팔로워 수가 처음으로 천명대를 찍어봄
영수는 주변인들보다 팔로워수가 많아지니 뿌듯해진다
영수는 딱히 일본에 관심 없고 일본에 갈 것도 아니다
인스타 댓글 중엔 요리 잘한다는 칭찬도 많이 달린다
일본어로 달리기 때문에 매번 번역기 돌려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자기 한국에 여행 왔다 자기랑 만나자고 하는 아주머니들도 계신다
매번 거절하느라 시간 뺏긴다
기집애같이 요리가 뭐냐
너가 일본인이냐
조센징
이런 악플도 받는다
영수는 씁쓸하면서도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영수가 제품 협찬을 하거나 장사를 했으면 금전적 이득을 볼 수 있으나 그게 아니라 애매하다)
일기는 일기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