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특별한 인연의 남자
점심먹으러 엘리베이터 타는데 10층에서 내려옴 나는 6층
딱 탔는데 덩치 큰 남자가 여자 동료2이랑 타고 있음
키 183은 넘을 거 같고 체중도 100? 엄청 뚱보체형은 아니고 검은옷 입어서 덩치가 더 커보이구 형사처럼 두상 전체가 짧고 앞머리도 없는 머리 수염도 기르고 무서운 인상에 가깝지.
얼굴 보니 바로 알아봤어. 전부터 좋아서 어플로 계속 본적 있었고 2년전에 대화 나눈적 있지. 볼려다가 못봤지만
와 진짜 갑작스럽긴 하더라. 헷갈릴 수가 없음.
전부터 눈여겨봤던 사람이 같은 건물이라고?
여기 다닌지 7개월이 넘었는데 이제 알았네
물론 100% 확신은 못하지 그냥 타 업체에서 파견 나온걸수도 있고 정확히는 모르지만 너무 신기하더라
점심먹으러 가는 구내식당까지 똑같음 ㅋㅋㅋ
사진보다 덩치가 더 크더라.
거의 나 입문 초창기부터 얼굴을 익혔던 사람이라 특별하게 생각했는데 이런 뜻밖의 장소에서 볼줄이야.. 어디 종로 어딘가도 아니고 회사 몇 층 위라니 믿기지가 않네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을까?
2년전부터 애인도 사귀고 있고 한번 바뀌긴 했지만 공백이 겨우 2개월일 뿐이라 어플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이쪽 세상 참 좁네
참고로 너무 궁금해서 구몬 깔고 근처에 뜨나 보고 바로 지웠는데 근처엔 안뜨더라 그럴만해 워낙 고렙이라 위치 고정시켰겠지.
내가 근무하는 지역은 말할 수 없지만 서울의 중심지임.
그래서 여기서 근무하는게 이상할건 없는데 아직도 진짜인가 싶어
고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