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자영업중인 사람인데
뭔가 애인의 돈쓰는 습관 때문에 두 세달에 한 번씩은 싸운것 같은데
오늘 생각해보니까
뭔가 그동안 2년 넘게 일한거 아무 소용도 없었다는 느낌이 드니까
그냥 가게 정리하고 애인도 보내고싶다.
2년 넘게 일하면서
처음에 2금융권밖에 대출 안되서 그거 받고
이제 3개월 치만 내면 클리어 되긴한데
그동안 대환대출로 금리 훨씬 싼거긴한데 다시 엇비슷한 양 받았고
또 다시 대출 받아야되는 시점이 오니까
그동안 2년 넘는 기간동안 내가 일한게 아무것도 아닌것 같고
그동안 적금도 하나도 못 모을정도였는데
난 나 스스로에게 쓰는돈 30도 안되는데
애인은 자꾸 놀러나가는거 좋아하고
내가 돈없으니 안된다고 말려도
사람이 어떻게 일만 하고 사니
라며 기어코 여행가고, 할부로 비행기 티켓값 숙소비,
외식비...
지금 분할납부 된거 1년넘게 쌓이고 쌓여서 지금 상태에서 아무것도 안 쓴다고 쳐도 다음달에 카드값
300넘게 나오고
...
나는 매번 우리 상황 어떠니까 소비좀 자제해야한다 좋게 어르고 타이르기도하고
그것도 말을 안들어서 욕하고 때려도 말도 안듣고
이제는 진짜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싫다
문득 2년 넘는 기간동안 아무것도 남은게 없다는 생각에 도달하니까
진짜 인생 뭐한건가 싶고...
진짜 이건 아닌것 같아서 살기도 싫다
자영업으로 버는돈을 같이관리하고 쓰는거야?반씩 나눠서 따로관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