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일상

이런 하루 보내고 싶다.

10
두호

8일 전

퇴근했다고 전화하면 고생많았다고 해주고 보고싶으니까 얼른 집 오라고 해주고 집오면 현관문 앞에서 수고했다고 꽉한번 안아주고 머리쓰담쓰담해주고 씻으려고 옷벗으면 옆에와서 일부로 장난기 가득하게 킁킁 거려서 아!!! 왜그래!! 하면서 소리지르게 하고 가끔씩은 샤워하고 나오면 머리 물기 털어준다며 의자 앉으라고 하고 뽀송해지면 같이 누워서 금요일인데 맛있는거 시켜먹자고 메뉴 정하는거임. 옆에 누워서 다리끼리는 서로 겹쳐있다가 음식 정하고 음식 올때까지 잠깐 팔베개하고 쪽 잠이라도 자다가 음식와서 벨 소리에 깨서 밥을먹는거지 재밌는 유튜브 틀어두고 같이 밥먹고 치우고 누워서 낄낄대다가 그대로 분위기 잡아서 섹스까지 하고. 난 내 남친이 사랑한다고 하면서 안에 싸주면 좋겠다. 그러곤 같이 씻고 누워서 내일 뭐할까 같이 정하다가 스르르륵 잠드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