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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애인과 자영업.

익명_efb04acc

4일 전

하는 사람으로 몇 번 글 썼던 사람이야.

요즘은 낮에 공장도 다니고...

결국 이 친구 소비 습관 개선 전혀 안되서

가게 차릴때 당시에 이 친구가 들였던 대출금 취합, 자료화 하고

내가 몇 년에 걸쳐서 갚는식으로 계약서 쓰고

추가 내용으론 나한테 계약해서 주기로 한 돈과 관련죈 내용 말고는

개인적인 연락, 접근, 일절 안 하기로...

그리고 지금은 새벽이라 이야기 길게 못 했긴 한데,

내일도 붙잡고 그러면 얘네 부모님하고 얘기해야할듯.

진짜 지난 수 년동안 병풍, ATM취급 당하면서, 애정도 다 식었는데 이자식하고 살아온 인생이 2년 안되게 다녀온 군대보다 더 아까워

진짜 지금도 엄청 쪼들리고 사는데

앞으로 더 쪼들릴 생각하니까 인생 진짜 힘들것 같은데

한 편으론 얘 없어질 생각하니까 기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