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여기에 일반인걸까..? 라고 글 올렸었는데 그 뒷얘기하는걸 까먹어서 이제라도 얘기해보려고.....ㅎㅎ

그 친구랑 둘이 술을 먹게됐는데 전에도 말한것처럼 애가 근돼인데 얼굴이 곰상이면서 강아지같거든.... 술 먹고 얼굴이 빨개진건지 조명때문인건지는 몰라도 겁나 귀여운거야 애가 ㅋㅋㅋㅋㅋㅋ 하 그래서 진짜 마음속으로 아....못참겠다를 되뇌이고있는데 얘가 또 좋아하는 사람있냐고 물어보대..?

나도 평소에는 없다고 그러는데 술도먹고 분위기때문인진 몰라도 있다고 해버렸어 내가...ㅋ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뭐 다른얘기 좀 하다가 나도 얘한테 좋아하는애 있냐고 물어봤거든 근데 얘가 좋아한지 쫌 된 애가 있다길래 내심 기대를 했거든.... 그러다가 내가 얘한테 장난반 진심반으로 그게 나냐? 라고 했는데 얘가 말을 안하고 조용한거야

그래서 나도 너무 당황해서 다른 얘기로 화제를 돌렸는데 얘가 그걸 말로 해야 아냐? 라고 해서 그때 갑자기 술이 확 깼어....( 근데 눈도 못마주치고 말했는데 이건 진심인걸까...?)그러다가 얘가 술에 너무 취한거같길래 집 데려다주고 나도 집왔는데....그 이후로 거의 매일 만나는거같아 만나서도 자꾸 나 만짐 ㅋㅋㅋㅋㅋㅋ썸이야 뭐야 이거..?

술먹을때 한 얘기가 가짜는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