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ㅇ가 못생기면 인생 어케 살아야 되냐
진짜 모르겠어서 물어봄..
서른인데 인생의 방향을 잃은 기분임
내가 진짜 못생기기도 했는데
눈 작고 코 낮은 그런 게 아니고 (사실 그건 이쪽에서 못생긴 거 아닌 듯ㅜ)
이쪽에서 불호인 거 다 모아놓음
일단 눈이 ㅈㄴ 큰 돌출눈임
김선태 주무관 눈이랑 똑같이 생김
부정교합 광대돌출
이외에도 많은데 더 말은 안할게
진짜 마르고 소화도 안되는 체질인데 토하면서 먹고 운동해서 30키로 찌웠어
근데 뭐.. 그런다고 다 베어가 되진 않는구나 확인만 하게 됨
말라였다가 살 찌우니까 짠 하고 베어되는 애들보면 진짜 부러워
그렇다고 스탠으로 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몇년 운동에만 매달렸는데 희망이 없어지니까 다 그만뒀음
일반이면 노력해서 능력? 키워서 이성에게 어필하겠다는 선택지라도 있는데
게이가 못생기면 어떡해야 되는 거임..
연애는 둘째치고 사실상 강제 은둔이야
앞으로 뭘 보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
이제 서른인데.. 이미 20대는 다 날렸고 더 산다고 딱히 다를 이유도 없고
20대가 아무것도 못하고 골방에서 끝났고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하면 가끔 절망감 몰려오는데
더 산다고 뭐가 달라질 이유가 딱히 없으니
그냥 내가 게이인 걸 아예 잊어버리고 돈 모아서 부모님이랑 여행가고, 취미생활 그런 거로 버티면서 살아보려고 노력하는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바뀔 거라는 기대도 가질 수 없으니까.. 버티기가 힘들어
이런 삶을 앞으로 몇십년 더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자신이 없다
나 같은 사람들 이쪽에 또 있을까? 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고 있는 걸까
그냥 포기하고 화면속 타인의 삶의 구경꾼으로 살고 있는건가 나처럼
아무리 못생겼더라도 운동이랑 보충제 열심히 먹어서 통근 이상되면 팔림. 거기에 짧머에 수염 있음 100프로 팔림. 수염 없음 터키가서 이식이라도 해. 5냔 정도 죽자고 하면 이미 당신은 종로 인싸임.